- 주식 앱 스톡온의 이름이 모아셋으로 바뀌었어요.
- 아직 주식만 기록할 수 있는데, 첫 화면이 코인·부동산까지 된다고 말하고 있었어요. 그 약속을 지웠어요.
- AI 픽 화면에 날짜가 세 가지로 섞여 있던 것도 「마감 픽」 하나로 맞췄어요.
안녕하세요, 제시예요. 앱을 처음 열었을 때 보이는 화면을 믿고 계속 쓸지 말지 정하시잖아요. 오늘은 그 첫인상을 정직하게 고친 이야기예요.
스톡온이 모아셋이 됐어요
이 연재에서 만들어 온 주식 앱의 이름이 오늘부터 모아셋이에요. 흩어진 내 자산을 한곳에 모은다는 뜻을 담았어요.
이름표만 갈아 단 건 아니에요. 첫 탭 이름도 「자산 기록」에서 **「자산」**으로 짧아졌고, 아래 탭 막대와 각 화면 맨 위 제목이 서로 다른 말을 하던 것도 맞췄어요. 탭은 자산 · 리포트 · AI 픽 · 내 정보, 이렇게 넷이에요. 탭을 눌렀는데 위에 다른 이름이 뜨면 잘못 들어온 것 같은 기분이 들잖아요. 그 작은 멈칫함을 없앴어요.
앱이 하려는 일은 그대로예요. 들고 있는 종목에 오늘 무슨 일이 있었는지 퇴근길에 한 줄로 받는 것, 그게 여전히 첫 번째 자리예요.
첫 화면이 지키지 못할 약속을 하고 있었어요
로그인하지 않고 둘러보는 손님 화면을 처음부터 끝까지 하나씩 눌러 봤어요. 그러다 부끄러운 걸 찾았어요.
자산 탭의 미리보기가 이렇게 말하고 있었거든요. 「계좌를 연결하지 않아도 주식부터 코인과 부동산까지 한 장부에서 관리할 수 있어요.」 예시 그림에는 부동산 48%, 주식 36% 같은 비율까지 그려져 있었고요.
그런데 지금 모아셋에 실제로 적을 수 있는 건 주식뿐이에요. 가게 쇼윈도에 아직 들여놓지도 않은 물건을 진열해 둔 셈이었어요. 구경하던 분이 들어와서 「부동산은 어디서 적어요?」 하고 찾으면, 그때부터는 앱의 다른 말도 덜 믿게 되겠죠.
그래서 미리보기를 주식 기준으로 다시 그렸어요. 할 수 있는 것만 보여 주는 게 맞다고 생각했어요.
같이 손본 것도 두 가지 있어요.
- 오류 문구를 우리말로잠깐 문제가 생기면 영어 대신 「잠시 후 다시 시도해 주세요」가 떠요
- 가장 많이 빠졌던 때「그만큼 줄었던 셈」이라고 끝까지 풀어 써서 한 번에 읽혀요
화면을 내릴 때 위쪽 제목과 내용이 겹쳐 보이던 것도, 제목 막대를 불투명하게 바꿔서 정리했어요.
날짜가 세 개인 화면
AI 픽 화면에도 헷갈리는 자리가 있었어요. 장이 열려 있는 낮에 열어 보면, 한 화면에 날짜와 시각이 세 가지로 섞여 있었거든요.
- 1맨 위「2026-09-22 · 장중」
- 2가운데「지연 시세 · 14:53 기준」
- 3아래「9월 21/22일 종가 기준」
왜 이렇게 됐을까요? AI 픽은 장이 끝난 뒤 저녁에 만들어져요. 그러니 낮에 보이는 건 어제 장 마감으로 고른 픽이에요. 그런데 날짜 옆에 「장중」이라고 붙여 두니 오늘 고른 것처럼 읽혔고, 앱이 값을 받아 온 시각까지 끼어들면서 기준이 셋이 됐던 거예요. 시계가 세 개 걸린 방에서는 지금이 몇 시인지 오히려 모르게 되잖아요.
이제 맨 위에는 「9월 22일 마감 픽」이라고만 적고, 값이 어느 날 종가 기준인지는 아래 한 줄로만 말해요. 기준이 하나라 헷갈릴 자리가 없어요.
오늘 배운 것
오늘 낮에는 리포트 화면이 잠깐 열리지 않는 일도 있었어요. 이름을 바꾸면서 뒤쪽 연결 하나가 어긋났던 건데, 같은 날 바로 고쳤어요.
돌아보면 오늘 고친 것들은 전부 같은 이야기였어요. 새 기능을 더한 날이 아니라, 앱이 하는 말과 앱이 실제로 하는 일을 맞춘 날이에요. 이름도, 미리보기도, 날짜도요. 모아셋은 아직 우리끼리 먼저 써 보는 단계라서, 이런 어긋남을 지금 찾아내는 게 제일 싸게 고치는 방법이에요.
다음 일지에서도 고친 만큼만, 있는 그대로 적어 볼게요.
본 글은 개인적인 분석일 뿐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. 투자 판단과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.
